[교육플러스=이지은 기자] 학교보건법 개정으로 보건교사 배치 확대를 위한 법적 근거가 마련됐는데도 보건교사 인력 증원과 배치가 여전히 미진해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36학급 이상 과밀학교에 보건교사 2인 배치를 위한 「학교보건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지 2년이 지났지만 2인 배치율은 60.5%에 불과해 학생들의 건강권 보장을 위한 정책대안 마련도 절실하다는 지적이다.더불어민주당 소속 유기홍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교육부로부터 제출 받은 ‘36 학급이상 과대학교 보건교사 2인 배치율’에 따르면
[교육플러스=이지은 기자]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이사장 우옥영, 대표 박상애)은 최근 대전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뇌출혈로 숨진 사건과 관련해 애도를 표한 뒤 전날(24일) 전국보건교사노조가 보도자료를 통해 밝힌 입장을 반박하고 나섰다.(관련기사 참조) 보건교육포럼은 25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번 사건과 같은 일의) 재발 방지를 위해서는 교육부와 보건복지부가 위험 상황에 대한 보건교육 강화, 응급의료대응시스템 정비, 18학급 이상 학교 보건교사 추가 배치 등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해 "학
[교육플러스=이지은 기자] 한국보건교육학회와 보건교육포럼이 지난 24일 서울유스호텔에서 '2023년 보건교사의 현실 진단과 미래 탐색'을 주제로 학계학술대회를 열었다. 학교 현장의 학생 건강관리 시스템을 진단하고 문제점을 도출해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린 토론회는 교사, 교수, 교육전문직, 교원노조, 보건교사단체, 지역 보건교사회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김정운 보건교육학회 사무차장 사회로 진행된 토론회는 우옥영 사단법인 보건교육포럼 이사장(교육학 박사)이 '학교보건의 시대적 변호와 구성원의 역
[교육플러스=정은수 기자] 학교보건법에 따라 36학급 이상의 대규모 학교에는 보건교사가 2명 이상 배치돼야 하지만, 실제 배치율은 55.9%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보건교사노조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받은 자료를 22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17개 시·도교육청 중 정보가 없어서 공개할 수 없다는 '정보 부존재 조치'로 처리한 경기도교육청을 제외한 16개 시·도교육청의 대규모 학교 보건교사 2인 이상 배치율은 55.9%에 그쳤다. 대규모 학교에 보건교사 배치를 완료한 것으로 자료
[교육플러스=이지은 기자] 전국 보건교사들과 보건교육 전문가들이 국민의힘 소속 이태규 의원(국회 교육위원회)이 대표발의한 학교보건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교육정상화대책위원회(위원장 우윤미)와 보건교육포럼(이사장 우옥영, 경기대 교수)은 16일 해당 법 개정안에 대해 "보건교육을 강화한다면서 법률의 보건과목·보건 교과서의 근거 조항을 삭제하는 것이 말이 되냐"며 "오히려 법률에 보건교과 설치를 추가하고, 보건 표시과목(정교사)을 추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앞서 이 의원은 지난 2월 7일, CPR 등 보건교육 기준 강화를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36학급 이상 학교에 2인의 보건교사가 배치되어야 하지만 편법이 난무하고 있다.”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전국보건교사노조)가 보건교사 2인 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문제점을 제기하고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학교보건법 개정안이 오는 3월부터 시행됨에 따라 36학급 이상 학교에는 2인의 보건교사가 배치돼야 한다.그러나 전국보건교사노조에 따르면, 일부 교육청에서 2인 배치 기준을 36학급이 아닌 43학급으로 설정하거나 전일제 보건교사가 아닌 시간제 인력을 배치하는 등 법을 위반하고 있다.또 2인 배치 학교에서
건강은 미래 기본 역량인데..."교육감 공약 현황은?"[교육플러스] 교육이 추구하는 미래 역량에 건강은 가장 기본 역량이다. 그러나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교육감 후보들의 학생 보건교육 및 건강관리 공약은 비교적 큰 관심을 받지 못하고 있는 듯하다. 9시 등교, 아침 급식 제공이 이슈가 될 만큼 사회적으로 학생 건강에 대한 인식이 달라지고 있는데 말이다.수십년간 지속된 학생들의 식사, 수면, 휴식 등 생활주기의 왜곡, 스트레스와 우울 등 정신 건강 문제 증가, 학교폭력 및 성폭력, 신종플루와 메르스 등 팬데믹 감염병의 주기적 출몰
[교육플러스=서혜정 기자] 2022 개정 보건교육과정이 코로나19 이후 보건교육 강화라는 사회적 요구를 무시하고 초등 보건과목 필수화를 또다시 배제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사)보건교육포럼은 지난 3일 긴급 토론회를 열고 교육부가 지난달 21일 발표한 ‘2022 보건교육과정 개정연구 초안’의 문제점과 대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이날 토론회에서는 ‘국민과 함께 하는 교육과정’이라는 취지에 무색하게 사전 여론수렴이 전혀 없었다는 점은 물론 ▲교육과정 총론과 괴리 ▲특정 시각에 치우친 편파성 ▲성교육 ▲정신건강 등 내용 축소 ▲개인적
[교육플러스=서혜정 기자]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초등교원 216명, 중‧고교 교원 882명이 오는 3월 1일부터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다만 중등순회교사 정원 59명은 정규 교원 정원에 포함된다. 반면 특수‧전문상담교사‧보건‧영양·사서 교사는 증원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4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교육행정기관 및 공립의 각급 학교에 두는 국가공무원의 정원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중장기 교원수급대책(`18.4) 및 2022년 교원 정원 조정(‘21.8.11.)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에 따른 것으로 개정안은 7일까지 의
[교육플러스=서혜정 기자] 전면 등교가 시작되면서 학생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지만 학생 백신접종은 답보 상태에 있는 가운데 ‘위드 코로나’를 위해 ‘참여 방역’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를 위해 국가교육과정체제를 유연화해 체계적 보건교육을 할 수 있도록 국가교육위원회에 보건교육 TF팀 구성 등도 제안됐다. 우옥영 보건교육포럼 이사장은 28일 열린 한국보건교육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학술대회는 보건교육포럼‧경기대 교육대학원 보건교육전공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코로나19와 참여 방역의 과제’를 주제로 발제한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보건교사들은 학교방역업무 수행이 힘든 이유로 보건교사에게 방역업무가 쏠리는 불합리한 업무분장을 들었다. 이로 인해 과반이 넘는 교사들이 내년에 휴직이나 병가를 고려하겠다는 설문 결과가 나왔다.전국보건교사노동조합(전국보건교사노조)는 이같은 응답이 담긴 ‘등교확대 상황에서 학교방역체계 문제점 및 개선방안’ 설문 결과를 공개하며 보건교사의 희생만으로 학교방역을 유지하려 하지 말라고 주장했다.설문은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초중고 1195명의 보건교사가 응답했다.응답자 중 88.6%는 2학기 전면등교(등교확
[교육플러스=지성배 기자] 36학급 이상 학교에 보건교사 2인 배치가 의무화된다. 또 5학급 이하 학교는 동일 교육지원청 내에서 2개교를 겸임하게 된다. 보건교사 단체들은 특히 병설유치원 학급이 포함된 것에 문제를 제기하며 초등 30학급, 중등 24학급 등 급별로 기준을 바꾸고 학급 수도 낮춰야 한다고 제안했다.교육부는 6일 학교보건법 시행령을 입법예고하고 “그간 학교 규모와 관계없이 학교당 (보건교사) 1인 배치되는 규정으로 과대학교에서 학생 건강관리와 보건교육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한다”며 “코로나19 등 대규모 신종 감염병 발
[교육플러스=서혜정 기자] “정부는 일정 규모 이상 학교에 2인을 배치하도록 정한 학교보건법 15조 3항 신설에 맞춰 학교보건법 시행령 23조를 개정하고, 현실적인 보건교사 배치기준을 조속히 마련하라.”교사노동조합연명(교사노조연맹)이 지난 2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학교보건법 개정을 환영하며, 개정안에 맞춰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관련기사 참조)개정안은 일정 규모 이상 학교에는 2명 이상의 보건교사를 두도록 하는 15조 3항을 신설했다. 현행법은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되, 일정 규모 이하 학교에는 순
[교육플러스=서혜정 기자] 일정규모 이상 학교에 보건교사를 추가배치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국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학교보건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유기홍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교육위원장)이 대표발의한 이 법안은 학생 건강권 보호를 위해 모든 학교에 보건교사를 배치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상 학교에 2인 이상 보건교사를 둘 수 있도록 했다. 개정안은 공포 후 6개월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된다. 교육부는 이 기간 내에 후속 시행령을 마련할 방침이다.(사)보건교육포럼은 환영과 함께 교육부에 현장 의견을 반영할